[금융소비자뉴스] 신협중앙회는 서민층에 2%대의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대출상품을 하반기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을 통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려 한다”며 “셋째 출산 시 2억~3억원의 저리 대출지원을 통해 서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이 대출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대출대상 금리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측은 전체적인 손실이 나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금리는 최대 2%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대출대상인 서민계층의 범위를 정하기 위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줬다고 밝혔다. 대출대상은 오는 7~8월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아울러 고령인구 사회 재진출, 장애인 보행권 보장 문제를 신협이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인구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서는 각 지역 자활센터를 건립하고 기술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장애인 보행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전용 차량을 구비해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사회적금융 강화계획도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올해부터 5년간 연간 500억원 규모의 자체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 경제지원기금’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련된 기금은 △사회적금융 전용 대출상품 출시 △이차보전 △직접 투자 △타 기금 출연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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