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차기 BNK경남은행장에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경남은행은 27일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구삼조 경남은행 부행장과 황 부사장,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등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등을 진행해 황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1962년생 경남 창녕 출신으로 마산상고를 나와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마케팅 부행장보를 거쳐 작년 지주로 옮겨와 경영지원본부장(상무), 경영지원총괄 전무를 지낸 뒤 올 초 그룹 경영지원총괄 부문장(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임추위는 "경남은행 내부 출신으로 은행 현안을 잘 이해하고 BNK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의 CEO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황윤철 부사장이 충분한 역량을 가진 후보자"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황 내정자는 다음 달 2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경남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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