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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상제 신임 금감원 부원장, 사임" 촉구
참여연대 "이상제 신임 금감원 부원장, 사임" 촉구
  • 임성수 기자
  • 승인 2017.12.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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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거짓메시지 전달..금융소비자보호처 담당 부적격"

[금융소비자뉴스 임성수 기자] 참여연대는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된 이상제 부원장의 사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26일 "이상제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지난 2011년 3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후, 2012년 1월 금융위가 론스타의 탈출과 외환은행의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던 의결에 참여했고, 나아가 이를 국민에게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주관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012년 금융위에서 론스타가 골프장관리회사와 예식장 사업체를 소요하고 있음에도 산업자본으로 볼 수없다고 천명함으로써 그들의 탈출을 허용해 줬다"며 "그런데 그 거짓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데 가장 앞줄에 섰던 사람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담당하는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론스타 문제는 아직도 투자자-국가 중재(ISD)가 끝나지 않았고, 론스타를 상대로 한 참여연대의 주주대표소송 역시 진행 중이다.

참여연대는 "금융위 관료가 저지른 대표적인 적폐인 론스타 문제를 청산해야 마땅할 정부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한 때 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임명하려고 한 데 이어, 이번에 거짓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발표한 자를 다른 자리도 아닌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담당 부원장에 임명한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이상제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즉각 부원장 직을 사임해야 한다"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의 적임자를 담당 부원장으로 금융위에 임명제청해야 한다"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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