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5주년 맞아 서울YWCA 대강당서..여성시민활동가와 시민 95명 참여
[금융소비자뉴스 임성수 기자] 성폭력에 이어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젠더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창립 95주년을 맞아 ‘시민, 젠더폭력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시민토론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성폭력, 가정폭력과 같은 전통적인 여성폭력 이외에도 스토킹, 데이트폭력, 사이버성 폭력, 학내 성폭력 등 신종 여성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발의된 관련 법률 다수는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YMCA 관계자는 "젠더폭력의 심각성과 법제정 필요성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젠더폭력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성별 차이가 차별과 혐오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여성시민활동가와 시민 95명이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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