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활동계좌 2천 4만개로 사상최대, 하지만 조심해야 할 때...
최근 증시가 1950선을 등락하며 활기를 띠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다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주식거래활동계좌 수가 14일 현재 2천 4만여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주식투자인구가 528만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 1인당 평균 3.8개의 주식활동계좌를 보유하였고 경제활동인구로 보면 1인당 평균 0.8개에 해당한다.
8월에 들어서 계좌 수 8만개가 증가해 거래일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8천개가 늘어난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부동산이나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시금 새 계좌를 만들거나 장롱 속에 숨겨놨던 계좌를 다시 꺼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의 큰 흐름이 먹구름 속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무리한 투자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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