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고차시장 전손침수차량 불법유통 차단 위해 마련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자동차보험 전손처리 침수사고 유무를 무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고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됨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페이지에는 국내 14개 손해보험사로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정보를 제공받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적극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손차량 정보를 월 3회 별도로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구입에 앞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흙먼지 유무를 확인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이 서비스는 보험사고 처리된 전손침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며 "보험사가 사고처리 완료 후 보험개발원의 DB에 등록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차(최대 10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 측은 이번 무료조회 서비스가 중고차 시장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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