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회장은 선거기간 내내 엄정중립 유지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한국일보 1면에 '수협 경제대표 선출 전날 조합장 2명 성매수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와 관련해 당일 모임이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은 할 수 없으나 이종구 회장 측이 향응을 제공했다는 보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음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조합장들의 친소에 의해 사적인 모임을 가질 수는 있으나 이를 중앙회 지도경제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와 결부 짓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달리 부풀려 억지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수협중앙회는 이종구 수협회장이 선거 기간내내 임직원들에게 엄정중립을 지켜줄 것을 누차에 걸쳐 강조했고 본인도 그래 왔다며 선거에 개입할 여지 또한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일부의 의견을 들어 이 사안과 선거를 관련짓는 것은 유감스럽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종구 회장이 당초부터 김영태 현 지도경제대표이사를 지원했다는 부분과 박규석 전 대표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조합장들을 매수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에 대해서도 지도경제대표이사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정당한 후보를 조합장들이 평가를 내리는 부분에 회장이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고 연임저지를 위해 조합장들을 향응으로 매수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고 불쾌하다며 "그런 일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수협은 22일, 서기환 상임이사와 허은 홍보실장이 한국일보를 방문해 경제부장과 편집국장을 만나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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