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5:40 (토)
우리금융 매각,갈수록 어려워질듯
우리금융 매각,갈수록 어려워질듯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05.03 13:5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의 매각작업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가장 유력한 합병 대상자로 거론돼 왔던 KB금융이 지난 1일 ' 어렵다' 는 뜻을 밝힌데 이어 광주광역시가 우리금융 소속인 광주은행의  반환을 요구함에따라 우리금융매각작업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나오고있다.

  KB금융은 지난 1일  "우리금융 인수는 어렵고 정부 지분이 과반이 넘는 우리금융을 통합하는 것 역시  은행의 기존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어서 쉽지않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여기에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우리금융의 분리매각을 요구하고 나서 우리금융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 

 광주시는 이날 '우리금융지주 일괄매각 방침'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우리금융 일괄매각은 광주·전남 250만 시도민의 바람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민의 손으로 창립한 광주은행이 설립 취지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주지역에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따라  정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 일괄매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만든  '우리금융지주 매각 재추진 방안'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으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우리금융이 올해 안으로 매각되는 것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들이 예전 론스타처럼 외국계 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고 있으며  그때문에 정부는 국내 금융업체의 우리금융  인수 또는 합병을  추진하고있지만  현실적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끝)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