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이경섭 행장)이 올해 1분기 약 1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순항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특히 최근 케이뱅크 등장 등 금융권에 부는 AI(인공지능) 추세속에 거둔 결과라는 평가다. 그러나 최대 이익 실현에도 아직 대우조선해양 여신문제 등 몇 가지 문제는 여전히 농협이 풀어야할 숙제로 거론된다.
2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1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순익은 지난 2012년 3월 농협은행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돼 영업을 시작한 이후 달성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지난 2013년 1분기의 1109억원이다.
은행 측은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은행장인 이경섭 행장이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을 올해 경영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목표 손익을 4750억원으로 잡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여신 문제 등 몇가지 풀어야할 과제가 남아 있어 목표 달성 여부는 올 말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