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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점장 대출비리…금융사고 최다 은행
신한은행 지점장 대출비리…금융사고 최다 은행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3.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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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역 지점장, 위조서류 이용한 수십억대 대출사기에 가담
 

[금융소비자뉴스 강현정기자] 신한은행 화곡역 지점장이 위조서류를 이용한 수십억대 대출사기에 가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신한은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30일 금융업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 화곡역지점 A 지점장은 지난 2013년 10월 한 건설 시공사 대표에게 위조된 토지대금 완납확인서, 입점 의향서 등을 바탕으로 76억원을 대출해줬다.

이 과정에서 A 지점장이 대출 과정상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A 지점장은 당시 대가로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호텔 상가 분양 계약금 3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건설사 대표는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금품 제공 등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A 지점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다 금융사고 은행’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억원대의 금융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간 신한은행은 내부통제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돼 왔다. 은행연합회 등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24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신한은행 지역본부장과 지점장 등 간부 5명이 대출이 필요한 업자에게 술과 성매매를 접대 받았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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