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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중단 '농협 금융거래' 30일 낮 12시 정상화
설연휴 중단 '농협 금융거래' 30일 낮 12시 정상화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7.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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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산시스템 구축 완료..31일부터는 농협 영업점도 정상 이용

NH농협이 농협·축협 등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의 전산센터 분리 등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30일 낮 12시에 금융거래를 재개했다.. 애초 계획보다 12시간가량 빨리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서 농협 계좌를 이용한 금융거래와 타 금융기관을 통한 농협 계좌 입금·출금·계좌 이체 등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31일부터는 농협 영업점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농협은 설 연휴 동안 일부 신용카드와 경제·유통 사업장을 제외한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7일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로 서비스 재개시간을 앞당겼다.

농협이 상호금융과 은행 전산센터 분리작업에 나선 것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농협은 2009년부터 상호금융과 은행 전산을 통합해 운영해 오면서 법인간 전산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농협은 2012년 3월 농협법이 개정되면서 전산 분리 IT 전환 계획을 금융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한 후 2015년 4월 LG CNS를 전산 분리 사업자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분리작업에 돌입했다.

농협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비용 1700억원으로 금융사 단일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프로젝트"라며 "새로운 전산 시스템이 최고 수준의 통신망과 최첨단 보안 장비, 최고 성능의 서버 및 디스크 등을 갖추면서 무중단·무장애·철통 보안의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축협과 은행 전산을 분리한 새 전산시스템은 의왕 IT통합센터에 구축됐다. 농협은 양재 전산센터에 있던 모든 장비도 오는 8월까지 의왕IT센터로 모두 옮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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