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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갤러리 제보에 김기춘 '덜미'잡혀
주식갤러리 제보에 김기춘 '덜미'잡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2.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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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인터넷 커뮤니티의 네티즌 활약 힘입어 최순실 문제 추궁

                               박영선 의원
이번에도 네티즌수사단이 활약, '한 건'을 했다. 청문회에서 일관 "모른다"고 잡아떼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네티즌들의 정확한 제보에 진땀을 뺐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넘겨서 국회에서 진행 중인 청문회에서 김 전 비서실장의 위증 의혹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영상 하나를 청문회장에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07719일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의 검증 청문회가 진행된 영상이었다.
 
그 자리에는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 역시 앉아있던 장면이 포착이 되었다. 해당 내용은 속칭 주식빼고 다 잘한다는 주식갤러리(일명 주갤러)라 불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이 발굴, 박영선 의원 측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이를 추궁하며 김기춘 전 실장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법률자문고문이던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실장은 "나이가 들어서"라면서 "최순실이란 이름은 못들었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최순실을 만난 적 없다"고 증언을 일부 바꾸면서도 관계가 없음을 계속 주장했다.
 
이어 김기춘 전 실장이 KBO 총재로 있던 19952월부터 19966월 사이에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특강을 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이 역시 김기춘 전 실장은 "김 전 차관이 두산베어스 홍보과장을 할 때는 제가 KBO 총재를 할 때와 시기가 겹치지 않는다"고 항변했지만 박영선 의원의 질의가 계속되며 반론을 더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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