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4일 상반기 대졸 신입행원 최종합격자 54명을 발표했다. 상반기 채용은 지난 2002년 이후 10년만이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하반기에만 신입행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기업공개(IPO) 추진 등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상반기 채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할당제(50%) 를 적용, 전체 합격자 54명 중 27명을 영남, 호남, 충청, 강원 등 지방대 출신을 뽑았으며 이들은 해당지역 최소 7년근무 등 지역전문가 육성프로그램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또 금융상품의 복잡화와 다양화로 변호사, 회계사 등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로스쿨 출신 변호사와 회계사도 각각 5명, 3명을 함께 채용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상반기 54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60명의 대졸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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