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위주' 바탕으로 1,000여명 대규모 승진인사 단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이 영업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직원들 위주로 이례적으로 1000여명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24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관리자, 책임자, 행원 등 전직급에 걸처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000 여명의 승진인사를 22일자로 단행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평소 "고객 위주의 인사와 함께 그동안 계속 강조해온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이런 함 행장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승진인사에는 영업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이 75%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제일주의'가 반영됐다는 것이 KEB하나은행측 설명이다.고객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11명의 직원이 승진인사에 포함됐다.
여신, 외환, 자산관리 분야 등에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 및 보유하고 있는 대상자도 우대했다.성공적인 전산통합에 있어 기여도가 높은 IT본부 직원 28명을 책임자와 관리자로 승진됐다.
KEB하나은행 관게자는 "직원 개인의 실적이 아닌 손님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준 직원을 발탁했다"며 "이는 금융권 최초 사례로 손님 수익률을 증대시킨 직원을 발탁해 승진시키는 새로운 인사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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