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집계..이어 메트라이프 29.6건, PCA 29.1건, KDB 20건 순
에이스생명보험이 올 1분기 우리나라 생명보험사 가운데 민원발생이 가장 많았다.
▲ 자료=각 사 민원발생 공시. (기간 : 2016 .1. 1 ~ 2016. 3. 31) |
10일 금융소비자연맹과 각 보험사들의 1분기 민원발생 공시에 따르면 에이스생명보험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생보사들의 평균 민원발생건수는 10.82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메트라이프 29.6건, PCA 29.1건, KDB 20건 순이다.
이 가운데 IBK, 푸르덴셜생명, 하나생명, BNP 등 4개사는 민원발새애 100건 미만으로 수치가 다소 높게 나온걸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2014년 민원평가를 기준으로 등급이 낮은 생보사들의 민원 증가률이 많았다.
생보사의 경우 민원발생 유형 가운데 보험상품 판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메트라이프는 총 민원 478건 중 434건이, KDB생명은 총 521건 중 369건이, DGB생명은 총266건 중 241건이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민원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의 경우 손해보험상품보다 다소 복잡하고 투자상품이 대부분이라 소비자들이 보험가입 당시 수익률에만 치중한 결과 위험보험료나 사업비 등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홈쇼핑의 불완전판매도 상품민원 증가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변액보험상품과 같은 투자 상품을 가입할 때는 보험설계사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가입해야 차후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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