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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中企-소상공인에 '사기행각'
우리銀 中企-소상공인에 '사기행각'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6.03.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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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이광구행장 퇴진" 주장..은행측 "나 몰라라" 태도

   이광구 행장
우리은행이 수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파탄상태로 몰아놓고는 피해대책에 대해서는 '나몰라'라는 무책임한 행태를 드러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관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은행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횡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23일부터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광구 행장이 법대로를 내세우며 사과 한마디 하지 않으면서 피해보상문제에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 무책임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회견에서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어음을 할인해주겠다면 어음원본을 가져간후 돌려주지 않아 일부 중소기업들이 도산한등 700여명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주주 등이 피해를 입은 것이 이 사건의 골격이라고 밝혔다.
 
피해는 일파만파로 번졌다. 당시 유망한 중소기업인 지원콘텐츠의 주식을 샀던 430여명의 주주들은 지원콘텐츠의 부도로 인해 모든 주식이 소각되는 바람에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측은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은행답지 사기행각을 벌였으면서도 이 사건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했다고 이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우리은행이 주주들의 피해에 대해서 조자 나몰라라 한 자세는 막대한 정부 돈이 투입된 공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상거래채권단 및 주주들은 우리은행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투쟁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리은행측이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생각은 하지 않고 집회를 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명예훼손고소 등으로 협박하는 적반하장격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합과 피해자측은 우리은행이 지원콘텐츠에 대해 정상적으로 어음할인을 해주었으면 이 회사가 부도위기에서 벗어나 일본기업과의 분쟁에서 이겨 사업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주장햇다. 그런데도 지원콘텐츠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되레 물에 빠져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의 머리를 물속으로 쳐 박는 비열하고 무자비한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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