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노선증대-대체공휴일제 도입으로 해외여행객 늘어난 듯
경기침체에도 여행 관련 카드 결제액이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 11조 원을 넘어섰다. 저비용항공사 노선증대와 대체공휴일제 도입이 해외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내놓은 지난해 카드승인 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항공사와 여행사, 면세점의 카드승인액은 11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2년 전인 2013년 10조 2천6백억 원과 비교할 때 10%가량 늘어난 액수다.
특히, 면세점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1조 9천8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900여만 명이 출국해 전년 대비 20% 급증했고, 관광수지 적자 역시 8년 만에 최대 규모인 6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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