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인수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차인환 연구원은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재무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과도"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12개월 목표주가를 34,000원으로 내놓았다.
이에 차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동사는 한국산업은행과 대우증권(006800) 지분 43%(보통주 140,481,383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2조 3,853억원이며 보유현금 6,293억원, 유상증자대금 9,560억원, 차입금 8,000억원 등으로 주식취득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과 관련하여, 단기간내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증권 등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필요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 출자규모가 자기자본 대비 33%에 불과해 자산운용의 자본력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년 예상 ROE는 5.6%로 추산하며 예상 PBR 0.6배에 거래 중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되며 증권업종 전체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최근 5년 평균 ROE 5.8% 대비 평균 PBR이 0.8배였던 것과 비교할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국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이 동종목에 대하여 이번에 제시한 '매수'의견은 하나금융투자의 직전 매매의견과 동일한 것이고 전년도말의 매매의견을 기준으로 볼때도 역시 '매수'의견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