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발 공포에 코스피 '와르르'…44P 급락
국내 증시가 다시 무너졌다. 홍콩H지수가 8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크게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1840선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은 선·현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1% 넘게 빠지며 670선 아래로 내려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9포인트(2.34%) 내린 1845.4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이 수준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8월25일(종가 1846.63)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3% 빠진 1885.36에 장을 출발, 188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후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다가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자 장중 1830.06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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