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측도 이날 "SK그룹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 안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휘말린 SK그룹이 이를 공식 부인했다.
SK는 3일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하이닉스를 인수한지 3년밖에 안됐고 최근에는 CJ헬로비전의 인수 및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매체는 이날 "정부와 산업은행은 SK그룹과 내년 초 매각한다는 전제 아래 매각 방식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또는 지분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 측도 이날 "언론에 보도된 SK그룹의 대우조선 인수설과 관련해 현재 SK그룹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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