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
현대차그룹 계열의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배당성향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
이노션은 28일 2015년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을 통해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 7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주이익 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이익의 15%를 배당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406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19% 증가한 776억원, 17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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