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2.72%(3.500원) 하락한 12만5천500원에 거래 마쳐
검찰이 효성그룹 일가 '형제의 난'으로 접수된 고발장과 관련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2.72%(3.500원) 하락한 1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달 15일과 20일 조 전 부사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7월과 10월 형인 조현준(47) 효성 사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원들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애초 조사부가 맡은 이들 사건을 올해 5월 특수부에 재배당해 조 회장 일가 비리 전반을 수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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