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9천590만달러.. 신한베트남 현지법인 최고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중 해외점포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은 해외점포에서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9천59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점포 별로는 신한베트남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3천34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구 외환은행의 홍콩지점(1천570만달러)과 신한일본 현지법인(1천320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은행 전체의 올해 상반기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3억7천7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억4천43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6천920만달러(9.7%)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2억7천70만달러로 6천980만달러(34.7%) 증가해 이자이익 감소폭을 상쇄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63개로 집계됐다. 현지법인이 43개, 지점이 67개, 사무소가 53개였다.올해 상반기 중 7개의 점포가 신설됐으나 6개의 점포가 폐쇄돼 지난해 말과 비교해 1개의 점포만 늘었다.지역 별로는 아시아에 108개(66.3%)의 점포가 위치해 편중돼 있었으며, 그 중 19개는 베트남에 있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