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까지 LOI 받고 본입찰..매각 예상가격은 200억~250억
STX건설이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새주인 찾기에 나선다.
25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TX건설 매각주관사인 PwC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6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말쯤 본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매각 예상가격은 200억~250억원이다. STX건설은 2005년 설립돼 2010년 국내 시공능력 순위 30위권에 진입한 회사로 LH공사 본사 신사옥과 동해 북평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2013년 STX그룹의 유동성위기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2014년 매출 5581억원을 기록했지만 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608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요즘 건설사 매물이 쏟아져 나와 매각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화력발전소 시공경험이 있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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