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18일 오후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덕수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 사장은 대전고·충남대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인사부장, 기획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2013년 7월부터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옮겨왔다. 김 사장은 작년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심재오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다 작년 3월 정식 신임대표로 공식 선임됐다.
김 사장은 지난 1년 간 정보유출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내는 등 무난하게 뒷수습을 해왔다는 평가다. 또 1년 만에 또다시 서열 2위인 카드 사장을 바꾸기에는 경영연속선상에서 윤 회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5일 대추위에서 임기만료된 오정식 KB캐피탈 사장 후임으로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선임한바 있다.이들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 1년이다. 김 사장과 박 사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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