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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건강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연기 신청
이재현 CJ 회장, '건강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연기 신청
  • 정진건 기자
  • 승인 2015.03.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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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재수감된 작년 4월보다 오히려 나빠지거나 불안정해진 상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11일 건강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기간연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씨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신장을 이식받고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가 더욱 악화했다고 한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건강은 재수감된 작년 4월보다 오히려 나빠지거나 불안정해진 상태"라며 "재수감시 치명적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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