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대신할 회장 직무대행으로 이경섭(사진) 농협금융 부사장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으로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 여러 부서를 거친 정통 ‘농협맨’이다.
지난 2013년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에서 농협지주 상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농협증권과 통합을 추진할 땐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최근까진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부사장은 정식 회장이 선출되기까지 대략 한 달 가량 회장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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