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 5500원 장 마감..2000년 액면가 분할후 계속 내리막
SK텔레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시가총액 6위까지 올라섰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일대비 6000원 오른 29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주가 30만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주가 30만원은 SK텔레콤에게 일종의 ‘마의 벽’이다. 증권사가 제시한 SK텔레콤의 목표주가는 대부분이 3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지난 2000년 7월27일(32만원) 이후 종가기준으로 지금까지 한 차례도 주가가 30만원을 넘지 못했다.
SK텔레콤은 2000년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후 30만2000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1일 40만6000원선을 넘어선 뒤 계속 내림세를 보여왔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과 대표적 고배당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 해 9월 장 중 한 때 30만원을 넘어건 적은 있다. 또 종가 기준으로 29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결국 30만원은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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