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된 우리은행 7개 계열사 및 출자회사 CEO중 4명 교체
이광구 우리은행장 출범 이후 지연돼 온 우리은행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됐다. 임기가 만료된 우리은행 7개 계열사 및 출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중 4명이 교체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로 CEO 임기가 만료된 우리은행 계열사 우리카드와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우리종합금융 등의 차기 최고경영자(CEO)가 결정됐다.
우리카드 사장에는 유구현 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카드 분사 이후 탁월한 실적으로 카드 분사에 성공하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강원 사장은 퇴임하게 됐다. 우리PE는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맡게 됐고, 우리종금 신임 사장에는 정기화 전 HR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이 출자한 용역관리업체인 우리기업 대표는 이용권 전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정해졌다.
이 밖에 김종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허종희 우리신용정보 대표,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연임됐다. 이경희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 말까지다. 이들 우리은행 계열사는 오는 2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CEO를 선임한다. 다만 우리종금은 내달 6일 열리는 주총에서 CEO를 최종 결정한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계열사 인사는 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신임 CEO들은 22일부터 오후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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