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보험(대표 김인환)이 장기 성장여력 등을 감안해 500억 원을 증자,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5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내달 중순경 주금 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건전성 관련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도 개선돼 8월말 기준 171.3%에서 증자 후에는 21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나생명의 2014년 8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1889억 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2389억 원으로 늘어난다.
김인환 사장은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인 자본금 증액을 계기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2003년 3월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설립된 은행계 생명보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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