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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합니다
교보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이 충분히 이해할때까지 정확히 설명해주세요!
 최 영
 2012-08-17 17:53:57  |   조회: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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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보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보험에 가입한 사람입니다. 분명한 고지를 하지 않고 질문에 얼렁뚱땅 대답하고 넘어가면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보험회사의 행태가 너무 괘씸해서 몇 자 적습니다.

가입 당시 전 전화상으로 교보운전자 보험에 대해 상담을 받았는데, 교통사고에 대한 보상보다는 일반상해로 일어난 골절과 화상에 대한 항목에 더 마음이 끌려서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화재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골절과 화상에 대한 일반상해도 보상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발을 접질러 발목이 골절돼 보험회사에 연락했더니 골절은 해당이 안 되고, 골절 수술비에 한해서만 보상이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화 상담을 할 때, 전 '골절과 화상이 보상이 되느냐'고 거듭 확인질문을 했고, 상담원은 '골절 화상수술비'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해한 사실은 '골절과 화상수술비' 였습니다. 상담원은 가입자가 확실히 이해를 하지 못한것 같다면, 분명하게 '골절수술비와 화상수술비'라고 집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화상으로 '골절 화상수술비'라고 하면 '골절과 화상수술비'인 것으로 생각하지 누가 '골절수술비'와 '화상수술비'라고 따로 따로 떼어 생각을 하겠습니까?

저는 골절을 당했을 때 수술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골절이라고 하면 보통 깁스를 하고 몇 주 지내면 되는 걸로 알고 있었으니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을겁니다.

골절이 수술을 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면 전 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운전을 자주하지도 않고 차를 세워 둘 때가 많아서 굳이 운전자 보험까지 가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회사 측은 고객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충분히 설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가입 시키려는 욕심에 얼렁뚱땅 애매한 대답으로 넘어가니... 그저 고객을 끌어 드리려는 상술로만 느껴지네요.

물론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한 제 잘못도 있지만, 보험회사의 얼렁뚱땅 넘어가는 행태가
마치 사기를 당한 것처럼 억울하고 괘씸합니다. 이 보험을 지금이라도 해약할 수 있다면 여태까지 낸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고 해약하고 싶은데, 또 다시 무슨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2012-08-17 17: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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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2012-08-21 16:01:20
올려주신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관계사에 확인과 취재를 통해 기사에 반영토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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