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 중단 시점을 다음달로 미루면서 KB국민, 롯데, 현대, 하나SK, 비씨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이 두 회사의 행보에 시장 경쟁력이 밀리는 다른 회사들이 따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 카드사는 신한카드처럼 조건없이 모든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진 않지만, 홈페이지나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응모한 자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월 말까지 '3ㆍ6ㆍ9ㆍ12 할부 수수료 BIG 할인 이벤트 시즌1' 행사를 실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 응모한 고객이 2~3개월 할부로 거래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횟수나 금액 제한 없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무이자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국외 이용액이 5만원 이상일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2월 말까지 '훈훈한 슬림다운 할부 이벤트'를 실시해 자사 고객에게 2~3개월 할부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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