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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4월 총선 '차출'되나?
권선주 기업은행장 4월 총선 '차출'되나?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6.02.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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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니다" 본인 고사에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 관측도

 
유일한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총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선주 행장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권선주 행장은 취임 내내 '박근혜의 사람'으로 분류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같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권 행장에게 친밀감을 표시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권선주 행장을 칭찬하는 등의 모습을 종종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권선주 행장이 금융권 출신이라는 전문성에 최초의 여성 행장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비례대표 후보로 적격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권선주 행장이 정치권의 구애에 오는 4월에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일각에서는 권선주 행장이 이달 중 은행장을 사퇴하고 비례대표 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례대표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30일 전(314)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권 행장은 정부가 5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기관의 상근 임원이므로 국회의원 입후보 제한직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권 행장은 총선 출마설에 선을 그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실제로 권 행장은 '(저는) 은행일에 더 적합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총선 출마설을 일축하고 있다. 기자들과 만나서도 모르는 얘기다. 아니다"며 난색을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권선주 행장은 최초 여성행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사람"이라며 "권선주 행장은 여러 분야에서 상징적인 사람인 만큼 정치권에서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총선 출마에 대한 요구가 계속된다면 권선주 행장도 이를 뿌리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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