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내년 3월부터 알림서비스 유료 전환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전환하려 했던 무료 결제 알림 문자서비스를 내년 2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 내년 1월 경 유료전환을 검토했던 NH농협카드도 한 달 연장을 결정해 3사 모두 내년 3월부터 알림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1년여간 무료로 제공하던 결제내역 알림 문자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전환키로 했으나 이를 2달 연장키로 했다. 당초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고객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서비스하는 취지로 2개월 간 연장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는 올 초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부정사용 방지 등을 위해 결제내역 알림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카드 3사 고객 중 유료 서비스 이용을 원하지 않으면 내년 2월 말까지만 해당 카드사 영업점이나 콜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를 해지하면 된다.
다만 KB국민·롯데 등을 포함한 전 카드사들은 현재 신청자에 한해 결제 건당 5만원 이상 거래의 경우 문자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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