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내줬다.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12%) 떨어진 1959.44로 장을 마감했다.
'샌드위치 연휴'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점차 낙폭을 키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지속하다가 결국 1960선을 내주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장 초반 매수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장중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이 나홀로 1494억 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1억 원, 87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439억 원, 비차익거래가 1708억 원으로 전체 2147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의 희비가 갈렸다. 전기전자는 0.36%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는 1.84% 하락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279억 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운수장비에선 1283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이밖에 철강금속(-0.96%), 운수창고(-0.13%), 종이목재(-0.56%)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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