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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반도체 등 한일경제연대로 1300조원대 시너지 가능"
최태원 "AI·반도체 등 한일경제연대로 1300조원대 시너지 가능"
  • 백종국 기자
  • 승인 2026.1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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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GDP 합치면 6조달러로 1조달러 시너지"..."경제연대 지속에 양국 국회 나서달라" 제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한국과 일본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경제 협력과 공통의 비용 절감으로 최소 1조 달러 이상(약 1340조원)의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 주최로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분절화하는 글로벌 경제 하나로 잇는 한일 시장'을 주제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양국은 경제 연대라는 다리를 충분히 두들겨봤고, 이제 함께 건널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한일경제 연대를 제안해온 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국내총생산은 합쳐서 6조달러인데, 1조 달러가 넘는 시너지는 성장과 비용 절감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반도체 협력으로 경제 시스템을 탄탄하게 만드는 한편, 공통의 문제인 고령화, 저출산, 복지, 헬스케어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적 비용이 많아 고비용 사회가 되면 두 나라 경쟁력이 점점 약화한다"며 "경제연대 어젠다에 올라간 일들이 계속해서 하나씩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을 만드는 데 양쪽 나라 국회가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쪽 국회가 한일경제 연대가 갖는 시대적 의미를 환기하고 초당적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그 안에서 정부와 기업이 더 안심하고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이날 포럼 참석에 앞서 한일 경제협력을 위한 특별결의문 채택과 공동 성명 마련에 공감대를 이룬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일본 다케다 료타 의원과 면담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한일경제연대를 위해 "경제계에서는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지, 절감된 에너지 비용을 다시 성장으로 돌려 투자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으며 대화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일경제연대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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