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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 구조조정
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 구조조정
  • 강민우기자
  • 승인 2014.04.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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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원 6,700명중 15%선 1,0000명 감축 계획

우리나라 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직원 6,700명 가운데 1,0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전체 직원의 15%를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이동 △희망퇴직 등을 신청하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직원 중 500∼600명을 본인 동의하에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삼성생명서비스는 보험금 심사, 고객상담 등의 업무를 하는 삼성생명 자회사로 보수나 복리후생 혜택은 삼성생명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직 직원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현재 수준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등 계열사로 이동할 지원자도 받는다. 이들 회사로 옮길 경우 현재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된 직무를 맡게 된다. 보험 대리점 대표, 교육 강사, 텔레마케팅 컨설턴트 등으로 직업을 바꿀 전직(轉職)지원 희망 퇴직자도 공모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5월까지 인력 이동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인력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 금융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근속 3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지점을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다른 금융사들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 감축에 나섰고 하나대투증권도 부부장 이상의 3년 이상 근속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씨티은행도 전국 지점 중 25%를 통폐합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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