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01 14:15 (목)
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기업금융 전문가' 김경호 부행장
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기업금융 전문가' 김경호 부행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6.09.23 14:42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연속 기업금융그룹장 출신 행장 맞아…유명순 행장은 6년 임기 마치고 내달 퇴임
김경호 한국씨티은행장 후보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추천됐다.

씨티은행이 소비자 금융 철수 이후 기업 금융에 주력,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김 부행장은 해당 성과를 이어가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부행장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한국씨티은행 대기업금융부 부장과 금융기업영업본부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씨티은행의 행장 인선에서 기업금융 경력은 최근 들어 뚜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진회 전 행장과 유명순 현 행장 역시 기업금융그룹장을 거쳐 행장에 올랐다. 

특히 유명순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와 조직 재편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유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27일까지로, 3연임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2020년 10월 취임한 유 행장은 한국씨티은행 최초이자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 2023년 연임에 성공해 총 6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었다.

한편 차기 행장으로서 김 부행장 앞에 놓인 과제는 가볍지 않다. 씨티은행은 최근 몇년 간 소비자 금융 철수와 기업 금융 집중, 인력 감축과 점포 축소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해 왔다. 

그 결실로 씨티은행은 올 2분기 1868억원 당기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 금융 철수로 이자 수익은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과 유가증권 등 비이자 수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인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을 안착시키는 게 김 부행장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