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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개편…땅콩 빠지고 밀키트·챗GPT 들어간다
소비자물가지수 개편…땅콩 빠지고 밀키트·챗GPT 들어간다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6.07.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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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025년 기준 CPI 개편…품목 458개→455개…12월 최종 결과 공표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근 소비성향을 반영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디지털 라이프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소비 변화를 반영해 그간 지출이 늘어난 챗GPT 등 소프트웨어 구독료 등 10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한다. 

반면 땅콩, 부탄가스 등 소비가 급감한 13개 품목은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25년 기준으로 개편해 오는 12월 18일 공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마다 경제․사회 구조와 가계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국민의 디지털 라이프를 반영해 현실 체감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 대표품목 수는 455개로 2020년 기준 458개보다 3개 줄었다.

새로 포함되는 품목은 스마트워치와 전기차충전료를 비롯해 소프트웨어구독료, 클라우드저장공간이용료, 온라인쇼핑구독료 등 디지털 소비 관련 품목과 밀키트, 마라탕, 샐러드, 영유아강습료 등 최근 소비 증가 품목이다.

반면 소비지출 비중이 감소했거나 무상화 확대, 가격조사 지속이 어려운 땅콩, 도라지, 고사리, 저장장치, 유치원납입금, 보육시설이용료, 블랙박스, 도시락 등 13개 품목은 대표품목에서 제외된다.

기존 품목 중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을 구분한다. 전기동력차는 하이브리드승용차와 전기 승용차로,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습도조절기기로, 온라인콘텐츠이용료는 온라인게임이용료와 스트리밍 서비스이용료로 세분화된다.

데이터처는 국제 소비지출목적분류와 한국 표준목적별 개별 소비지출분류 개정을 반영해 품목분류를 개편한다. 이는 2006년에 2005년 기준 지출목적별 분류 체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데이터처는 이번 대표 품목 선정(안)에 관해 이달 17일까지 소통혁신 24, 국민 생각함, 데이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받는다. 개편 결과는 12월 18일 발표되고 같은 달 31일 2025년 기준의 소비자물가동향이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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