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9일 '당분간 코스피는 1,940~2,060포인트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연초 120일선과 200일선이 골든크로스를 보이면서 주요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전환됐다. 배열도 분석으로 볼 때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시장의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답보상태인 외국인의 순매수세와 거래량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스닥 시장은 중소기업 친화적인 새 정부의 정책과 연초마다 있었던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다시 올 것이란 기대에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예외없이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으로 490~524포인트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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