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1일 "내년에는 자회사의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우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2013년 그룹 경영전략회의 및 원두(OneDo) 페스티벌'에서 "앞으로 저성장 국면 지속과 금융산업의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그룹의 혁신운동인 원두혁신과 함께 자산클린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두혁신이란 우리금융이 지난 2010년부터 '저비용 고효율 조직'을 목표로 추진한 혁신 활동들을 말하며 현재까지 약 6855억원의 재무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내년도 경영목표를 '경쟁우위로 지속성장 기반 강화'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쟁우위 확보 ▲미래성장 동력 확충 ▲리스크관리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고객신뢰 구축 등 내년도 중점전략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