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악화하는 국내 경제 환경을 감안해 199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30일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199명을 희망퇴직시켰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은 정규직 3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국내 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하면서 경영 환경이 나빠질 것에 대비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했다"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자 가운데 5년 이상 10년 미만 근속자는 평균 24개월치 월급을 특별 위로금으로 받는다. 10년 이상 15년 미만과 15년 이상 근속자는 각각 30개월, 36개월치 월급을 받게 된다. 전직 지원비 500만원과 자녀 학자금(2인 2000만원 한도)은 공통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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