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4년 만에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인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0년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선임 이후 14년 만이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지난 22일 KB금융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을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이후 올해 두번째다.
윤 신임 이사회 의장은 2020년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송성주 고려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전체 이사회 멤버 9명 중 3분의 1인 3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에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를 추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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