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확대간부회의 주재…“물가 문제에 있어선 ‘그라운드 선수’로 뛰어야”
“70여 개국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적 변화 커, 선제 대응 필요”
“70여 개국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적 변화 커, 선제 대응 필요”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문제에 있어서는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물가 지킴이'가 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1·2 차관,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고,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민생정책의 체감도 어렵게 한다”며 “최근 물가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전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직원이 물가 문제에 있어서 관중이 아니라 ‘그라운드의 선수’라는 생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개발, 정책의 집행·점검 등 모든 과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 내수의 주요 축인 건설투자·지역투자·기업투자 등 분야별 투자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70개 이상 국가에서 선거가 열리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주요국의 선거 결과가 가져올 정책변동의 방향·크기를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상시 들을 수 있는 네트워킹 그룹을 구성해 주요 현안별로 작동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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