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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익산∼여수 고속철도망 연결"
尹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익산∼여수 고속철도망 연결"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4.03.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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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서 밝혀..."전남에 우주 인프라 조성…광양·순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와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앞서 대선 공약으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을 내세운 바 있는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서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km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의 산업 인프라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광양항에서 추진 중인 7000억원 규모의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물류를 효율화하고 핵심 장비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하겠다. 향후 개발되는 항만에도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해 항만 경쟁력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을 우주산업 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주 발사체 특화지구'로 선정된 고흥에 50여만 평에 들어설 우주 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면제를 적극 추진하고, 특구에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은 물론 발사체 기술 사업화 센터를 건립하며 발사체 관련 기업들에도 입주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차 전지와 콘텐츠 분야 발전 가능성이 큰 광양과 순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세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회사를 옮기는 것을 결정하는 경영진 대주주에 대한 상속세라든가 주식 양도소득세라든가 이런 것들을 대폭 경감해 회사를 옮길 수 있는 모티브를 아주 제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무안, 함평 지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1200억을 투입해 가공 연구·개발(R&D)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나주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을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건립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전남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순천에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속히 조성해  'K-디즈니'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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