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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나라살림 8.3조 흑자…2월부터 적자 전환 가능성
1월 나라살림 8.3조 흑자…2월부터 적자 전환 가능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3.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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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45조9000억, 전년 대비 3조원↑…부가세 2.3조·소득세 0.6조 증가…총수입 5.7조↑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해 말 소득세와 부가세가 많이 걷히면서 새해 첫 달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3조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나라살림 지표인 관리재정수지도 8조 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통상적인 흐름상 2월부터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 수입은 45조9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조원 증가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12.5%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부가가치세는 2조3000억원, 소득세는 6000억원 더 유입됐고, 법인세는 2000억원 빠졌다.

세외수입은 우체국예금특별회계의 이자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4000조원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금수입은 18조8000억원으로 보험료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도 기초생활 보장 등 복지사업 중심으로 55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0.5%p 상승한 8.5%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총지출은 2.8% 정도 증가했는데 복지 분야는 예산 기준으로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7.5% 증가해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

총수입과 총지출이 모두 늘었지만 총수입 증가 폭이 더 컸기에 통합재정수지(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값)는 11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까지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3000억원 흑자를 보였다. 모두 각각 1조원 개선된 수치다.

다만 1월은 통상 부가세 수입 등으로 나라살림이 흑자가 나는 달이다. 과거 흐름을 볼 때 2월부터는 적자로 전환된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한편 1~2월 누계 국고채 발행량은 29조9000억 원으로 연간 전체 발행 한도의 1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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