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창재 이사회 의장과 2인 각자 대표 체제 구축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교보생명이 새 대표이사 후보로 조대규 부사장을 선임하며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전날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소통, 공감, 혁신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가 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및 인력지원실장을 맡아온 조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사범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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