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종·정준호 투톱 체제 구축…김신 대표, 이후에도 회사에 남아 신사업 등 추진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11년간 SK증권을 이끌어온 김신 SK증권 대표가 수장자리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전환을 위해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과 전우종 각자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두 사람은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정 본부장과 전 대표는 새로운 투톱 체제를 구축한다.
1966년생인 정 본부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맡은 후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SK증권 부사장을 역임하고, 2022년 말부터 각자 대표를 맡았다.
한편 김 대표는 대표직에서의 물러남 이후에도 회사에 남아 신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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