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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남, 의정부→상봉 등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개시
안성→강남, 의정부→상봉 등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개시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4.02.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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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29일부터 순차 운행…안성·평택·의정부·고양·남양주 5개 노선…정부가 재정 지원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향하는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안성 동아방송대~강남역(4402) 운행을 시작으로 3월1일 평택지제역~강남역(M5438), 4일 고양시 대화동~숭례문(1000), 의정부 송산동~상봉역(1205) 및 남양주 평내동~잠실역(M2352) 구간에서 운행한다.

5개 노선 중 안성과 의정부 노선은 준공영제 신설노선이고, 고양 노선 등 3개 노선은 당초 민영제였다가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됐다.

2004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 도입하면서 시작된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공영제와 민영제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민간 운수회사가 버스 운행을 담당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노선관리 등 운영에 대한 정책결정 권한을 갖는다. 대신 정부는 민간회사가 노선적자를 이유로 버스운영을 포기하지 않게끔 적자 발생시 재정으로 민간회사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해 이용수요에 따른 배차간격을 조정하거나 증차 혹은 증회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준공영제 노선은 더 늘어난다. 대광위에 따르면 화성 4104번, 고양 M7119(식사동~숭례문), 오산 M5532(원동~사당역), 용인 M4455(초당역~교대역) 등 4개 노선은 올 하반기 이후 준공영제로 신설되거나 전환된다. 

대광위는 신규노선 선정 등을 통해 올해 말에는 214개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수요에 따른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증회 운행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대광위는 밝혔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신설 및 전환을 통해 교통불편지역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어들고, 매년 서비스 평가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개선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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