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수서∼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영업시운전이 23일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30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열차 시승과 함께 '국민 참여 안전 점검' 실시를 위해 약 300명의 일반 국민 참가자를 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영업시운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열차 운행계획의 적정성과 기관사 등 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포함한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화재, 탈선, 테러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개통 초기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이용자 참여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비상 대응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국가정보원과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총 6회 이뤄지며, 이용자 참여 안전 점검도 3주에 걸쳐 실시된다.
다음 달 첫째 주에는 국토부와 서울·성남·화성 등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연계 교통체계, 지하철 환승,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고, 둘째 주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안내 정보의 시인성 등을 점검한다.
개통 초기의 혼란과 각종 비상 상황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개통 전후 약 한 달간 동탄역에 국토부, 철도공단 등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GTX-A 비상근무반도 운영된다.
